여름날의 추억, 아이들과 함께한 하이브 테마파크 이야기

– 8월 23일 라온아띠 봉사 후기

햇살 가득한 여름날,
우리는 라온아띠 아이들과 함께
용인 하이브 테마파크로 향했습니다.

처음 만나는 자리였지만
아이들은 마치 오래 기다렸던 친구를 대하듯,
밝은 미소로 우리를 맞이해 주었습니다.
그 따뜻한 환대에 오히려 우리가 더 감사한 하루였지요.

조금만 다가가도 손을 잡아주고
눈을 맞추며 웃어주던 아이들.
그 모습에 마음이 녹았습니다.

팀을 나누어 진행한 ‘서바이벌 음료수 내기’는
모두의 승부욕과 웃음을 끌어내며
현장을 들썩이게 만들었고,

4D 놀이기구에 함께 올라
비명을 지르며 웃다 보니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었습니다.
놀이 그 자체보다, 함께한 순간이 더 즐거웠습니다.

마지막 하이라이트는
아이들과 함께한 롤러타임이었습니다.

롤러스케이트를 타듯 서로를 밀어주며 달리던 그 순간,
우리는 어느새 ‘하나의 팀’이 되어 있었습니다.
함께 소리치고 웃으며 달리던 그 시간은
마음속 깊은 곳에 따뜻한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모든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 버렸습니다.
차량으로 돌아가는 길,
한 아이가 헤어지기 싫어
일부러 ‘잠든 척’을 하고 있는 모습에
우리 모두의 가슴이 뭉클해졌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전해 들은 말,

“다음 활동이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오늘 너무 행복했어요.”

오히려 우리가 더 위로받고
힐링받는 경험이었습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우리는
단순한 봉사를 넘어
‘사랑을 주고받는 교감’을 경험했습니다.

아이들과의 짧은 만남이었지만,
이 순간이 서로에게 오랫동안 기억되는
소중한 추억이 되었기를 소망합니다.

다시 만날 날이 기다려지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그건 우리가 함께 웃었던 기억,
함께 손을 잡았던 순간이
서로의 마음에 깊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따뜻한 감정을 마음 깊이 간직하며
다음 만남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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