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실패한 인생 위에 구원의 이야기를 쓰십니다.”
📌 성경의 첫 장에서 멈춘 이유
성경을 펼치자마자 만나는 신약의 첫 장,
마태복음 1장.
그 시작은 놀랍게도 **‘예수님의 족보’**입니다.
처음 읽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건 왜 이렇게 지루하지?”
“이게 왜 성경의 첫 장일까?”
저도 그랬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이 족보를 읽다가…
한 이름에서 멈춰 섰습니다.
😨 ‘우리야의 아내’… 왜 이 이름을?
“다윗은 우리야의 아내에게서 솔로몬을 낳고…”
성경은 그녀의 이름을 직접 말하지 않습니다.
그 대신, 그녀의 상처를 기억하게 합니다.
바세바.
다윗의 죄와, 우정의 배신,
살인과 은폐, 간음이 얽힌
가장 숨기고 싶은 이야기의 주인공.
그런데 하나님은
이 부끄러운 사건을 감추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그 이름을 예수님의 족보 한가운데
당당히 기록하셨습니다.
📚 계속되는 불편한 이름들
바세바만이 아닙니다.
이 족보엔 또 다른 충격적인 이름들이 등장합니다.
- 다말 – 시아버지를 속여 자식을 낳은 여인
- 라합 – 여리고 성의 기생
- 룻 – 이방인, 모압 출신
- 문하세 – 자식을 불에 태우며 제사한 악한 왕
족보에 들어가기엔 너무나 부적절한 이력들.
그런데 하나님은 이 모든 이름들을 숨기지 않고
그대로 남기셨습니다.
💡 왜일까요?
이쯤 되면 우리는 묻게 됩니다.
“왜 하나님은 이 이름들을 족보에 넣으셨을까?”
“더 경건하고 훌륭한 조상들도 있었을 텐데…”
그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하나님은 실패를 감추지 않으시고,
그 실패 위에 구원의 이야기를 쓰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완벽한 사람을 찾지 않으셨습니다.
깨진 인생, 실패한 사람, 상처 입은 영혼들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준비하셨습니다.
🙏 오늘, 우리의 이야기
혹시 지금
“내 인생은 너무 망가졌다…”
“나는 쓰임받을 수 없어…”
그렇게 느끼고 계시진 않나요?
오늘 마태복음 1장은 이렇게 말합니다.
“괜찮다.
예수의 족보는
그렇게 망가진 사람으로 시작됐다.”
그리고 오늘,
하나님은 당신의 인생에도
그 족보의 한 줄을 더하려 하십니다.
📌 당신의 인생이 엉망입니까?
괜찮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인생을 통해
예수의 족보를 쓰십니다.
질문은 이것입니다.
“당신은, 쓰임받을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 오늘의 묵상 질문
- 나는 지금 어떤 모습으로 하나님 앞에 서 있나요?
- 나의 상처와 실패는 하나님께서 쓰시기에 부적합하다고 느끼고 있진 않나요?
- 오늘 내 인생에 하나님이 써 가실 한 줄을 상상해본다면, 그것은 어떤 이야기일까요?
📖 오늘의 본문 말씀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라…
…다윗은 우리야의 아내에게서 솔로몬을 낳고…”
(마태복음 1:1, 6 中)
메타시티처치 올인원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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