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들을 죽인 사람을… 양아들로 삼은 목사 이야기

✝️ 진짜 복음은, 용서로 살아납니다 | 손양원 목사 간증 묵상

🎙 “그래도 내 자식들은 천국에 있는데, 그 아이는… 어디로 가겠나.”

이 말은,
두 아들을 잃은 아버지의 입에서 나왔습니다.

더 놀라운 건—
그 아들들을 죽인 살인자를, 양아들로 삼은 사람의 말이라는 점입니다.

그 사람은 바로,
손양원 목사님.

손양원 목사님은 평생을 나병 환자들과 함께 지냈습니다.
6년 동안 옥살이를 하면서도,
그를 박해한 사람 누구도 미워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1948년.

공산당의 손에 의해
그의 두 아들, 동인과 동신이 예수님을 부인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총살당합니다.

그리고,
범인은 체포됩니다.

손양원 목사님은 그날 밤,
하나님 앞에서 기도합니다.
그리고… 다음 날,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원수가 불쌍합니다.
그를 죽이지 마십시오.
그를… 내 양아들로 삼겠습니다.”

이건 단순한 용서가 아니었습니다.
복음 그 자체를 품은 선택이었습니다.

그의 딸은 훗날 이렇게 고백합니다:

“아버지의 신앙은,
내가 감당할 수 없는 십자가였습니다.”

손양원 목사님은
그 범인의 형량을 감형해달라고 요청했고,
심지어 그를 직접 품어 ‘손○○’이라는 이름을 주고 가족으로 삼았습니다.

그리고 손 목사님이 순교하던 날—
그 범인이 상주가 되어 장례를 치렀습니다.

복음을 믿는다는 건
단순히 교회를 다니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보여주신 사랑을, 나의 현실 속에서 실천하는 것입니다.

👉 지금, 여러분에게 용서가 어려운 사람은 누구입니까?
👉 그 이름을 기도 가운데 올려놓을 수 있겠습니까?

복음은 추상적인 말이 아닙니다.
손양원 목사님의 삶처럼,
복음은 생명을 던진 용서로 나타날 때 가장 선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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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복음을 살아내는 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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